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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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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농업과학기술 정보를 전달하는 국립농업과학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농업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농촌진흥청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농업과학관의 행사나 전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행사로 오는 7일부터 '품종의 개발: 변천하는 육종 기술' 특별전시회를 열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육종 기술의 태동부터 현재 디지털 육종까지 우리나라 육종 기술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우리나라 육종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로 평가받는 사례와 품종 개발의 의미를 탐구할 수 있는 자료가 전시돼 있다.
체험 교육 활동으로는 '식물의 수분여행', '스마트팜 탐험', '디엔에이(DNA) 전기영동 실험' 등 상설 혹은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이나 방학 동안 유아나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연계해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북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농생명 분야 진로 체험교육은 올해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과학관과 4개 소속기관을 연계해 최신 연구 성과 등을 소개하는 '청사 탐방 버스'를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본청 농업과학관에서 출발해 소속기관 홍보관 등 청사 권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노선을 정해 흥미를 더했다.
아울러 체험프로그램, 지역주민 대상 명사 초청 강연 등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방문객 휴게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사 탐방 버스, 특별전시 등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농업과학관(063-238-1300)에 문의하면 된다.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농업과학관 전주 이전 10주년을 맞아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고품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면서 농업과학관이 문화와 교육, 소통을 함께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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