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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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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해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개최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UAE 등 45여개 국가에서 900여개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수원은 방사성폐기물 관리학회인 WM2025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참가했다.

이번에 소개한 모델은 미국 등 원자력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원통형의 캐스크(cask)에 비해 지진 및 대형항공기 충돌에도 견딜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경제성 및 부지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한수원은 심포지엄에서 팀코리아를 구성해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을 소개하는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방사성폐기물 관리분야 안전성 확보 기술 및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국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수원이 개발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의 수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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