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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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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MBN이 만 15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제작을 강행하기로 했다.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아직 첫 방송이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불거지면서 어린 참가자들부터 보호자들까지 극심한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는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선도하는 K팝 아이돌의 꿈을 이루겠다는 뜨거운 열정으로 누구보다 진지하고 성실하게 무대를 꾸미고 있다"며 "해외 참가자들 역시 지난해 여름에 치러진 글로벌 현지 예심부터 지금까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본편 관련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다"며 "어린 참가자들의 열정과 제작진의 진심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부디 영상을 직접 확인하시고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꿈을 지지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길게는 장장 6개월 넘게 쏟아 온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라며 "앞으로 논란의 소지가 불거지지 않도록 제작에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언더피프틴'은 K팝 가수 지망생 59명이 경쟁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70여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 59명을 대상으로 실력과 개성을 갖춘 걸그룹을 제작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이달 31일 첫 방송이 예정됐지만 최근 예고편과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되면서 아동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티저 영상에서 참가자들은 짙은 화장에 어깨와 배꼽을 드러낸 의상을 입고 춤을 선보였다. 공식 포스터에는 출생 연도, 국적, 포지션 등 참가자 정보와 함께 바코드도 포함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지난 21일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제작진이 본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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