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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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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전날 개막전에서 롯데를 12-2로 완파한 LG는 두 번째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투타 모두 문제점을 드러낸 롯데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LG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이 7이닝을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LG 타선은 홈런 4개를 몰아쳤다. 문보경(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이틀 연속 홈런(시즌 2호)을 때려냈고, 오스틴 딘(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송찬의(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박동원(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문정빈(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나란히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문정빈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작성했다.
롯데는 타선이 장단 6안타에 머무르는 등 저조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혔다.
5회까지 홈런 3개를 얻어맞으며 4점을 헌납한 롯데 선발 박세웅은 패전 투수가 됐다.
2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박세웅의 빠른 공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쳤다.
불붙은 LG 타선은 대포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
5회말 2사에서 오스틴이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6회 1사에서는 송찬의가 바뀐 투수 박진과 맞대결에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롯데는 8회초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한 점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나승엽의 안타와 정훈의 볼넷, 정보근의 안타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전민재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테이블세터 윤동희와 손호영이 각각 2루수 뜬공, 3루수 직선타에 막혔다.
8회말 승부의 추가 LG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와 구본혁의 2타점 3루타로 8-1을 만든 LG는 2사 3루에서 터진 문정빈의 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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