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합니다" 심진화, 산불피해 복구 위해 1천만원 기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방송인 심진화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심진화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산불이 부디 더 번지지 않고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라며 계좌이체한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심진화가 경북공동모금회 계좌로 1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겨 있다.

심진화는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1.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대한적십자사 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화 한통으로 3000원, 문자는 2000원, 많지 않은 금액으로도 가능한 방법이 많더라고요 기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해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TV '웃찾사'에서 '미녀삼총사' 코너로 큰 인기를 얻었다.

개그맨 김원효와 지난 2011년 6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경상남도 산청과 경상북도 의성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1만 2000개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탔다.

산불로 인해 진화 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14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헬기 2대, 진화차량 34대, 인력 98명을 동원해 산불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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