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4
  • 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주호(서귀포시청)와 김승원(구성중)이 나란히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2장씩 확보했다.

이주호는 2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4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이주호가 작성한 기록은 2022년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인 53초32에 0.17초 모자랐다.

국제수영연맹이 정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 기준기록인 53초94를 여유있게 통과했다.

지난 24일 벌어진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45초52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이주호는 배영 100m에서도 출전을 확정했다.

배영 50m 한국기록 보유자인 윤지환(강원도청)이 54초44초 2위에 자리했다.

국제연맹 기준기록을 충족하는 선수가 2명일 경우 모두 세계선수권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윤지환은 국제연맹 기준기록을 통과하지 못해 배영 100m 출전권 획득이 불발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이주호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부터 지금까지 배영 100m, 200m에 출전하고 있는데 (윤)지환이를 비롯한 다른 배영 선수들의 기량이 내가 긴장할 만큼 올라오고 있다"며 "덕분에 3년 전 한국기록을 수립한 이후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경쟁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배영 200m는 기록이 아쉬웠는데 배영 100m는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는 김승원이 1분00초28를 기록, 이 종목 한국기록(1분00초03) 보유자인 이은지(강원도체육회)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은지는 1분00초46으로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도하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김승원은 "동계 훈련 때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가 출전권 획득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여자 접영 50m에서는 결승 진출자 중 최연소였던 이리나(갈뫼중)가 27초07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들어갔다.

이 종목 한국기록(26초26) 보유자인 베테랑 정소은(울산시체육회)을 제쳤다. 정소은은 27초22를 기록해 2위가 됐다.

2010년생인 이리나는 "지난해 예선 9위로 결승에 들지 못했다. 동계 훈련 기간 26초대 기록을 목표로 훈련했다. 목표한 기록이 나오지 않았지만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리나는 2025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입촌할 가능성이 커졌다.

남자 평영 50m에서는 최동열(강원도청)이 27초63으로, 남자 접영 50m에서는 백인철(화서시청)이 23초61로 우승했다.

여자 평영 50m에서는 박시은이 32초01로 1위에 올랐다.

최동열과 백인철은 국제연맹 기준기록에 미치지 못했으나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을 통과해 경기력향상위원회 결과에 따라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Netflix(넷플릭스) 월 6,500원 초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