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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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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5~23일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날 오후 3시께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성공적 개최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자 의정부 출신 선수들인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5G'(코치 신동호, 스킵 김은지, 리드 설예은, 얼터 설예지)를 비롯해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동근 시장과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 최초의 세계대회로, 시민과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세계랭킹 상위 1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이 최종 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컬링대회 최초로 유료관중제를 도입했으며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개막식날은 경기장이 만석이었고 평균 관람석 점유율이 53%로 기대를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시는 컬링 종목의 흥행 가능성과 팬층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10개국 14개 방송사를 통해 중계됐고, 개최지인 의정부 홍보영상이 송출돼 전세계에 '빙상도시 의정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빙판이 아닌 평지에서 하는 '플로어컬링' 종목을 최초로 선보이면서 컬링 인구 확산에 기여했다.

대회는 조직위원회 구성원들의 노력과 시 전 부서, 의정부도시공사, 경찰, 소방, 상권활성화재단, 한국전력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등 유관기관의 협력 아래 안전하게 치러졌다. 약 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곳곳에서 방문객 안내와 안전 관리에 힘쓰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대표팀 주장 김은지 선수는 "의정부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2026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의정부시는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컬링 역사에 큰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 컬링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대회는 흥행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뜻깊은 대회였다"며 "세계대회 개최 도시로서 의정부의 역량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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