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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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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대표팀 기대주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태극마크를 달고 첫 경기에 나섰다.
양민혁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하프타임 이후 이동경(김천 상무) 대신 양민혁을 투입했다.
1-1로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2선에 변화를 준 승부수다.
양민혁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했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입성한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시즌 중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체결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합류한 뒤, QPR로 임대 이적해 영국 무대에 적응 중이다.
1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선 결장했고, 2차전 오만전에선 벤치에 머물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랬던 양민혁이 반년 만에 축구대표팀에 재합류했고, 요르단전을 통해 전격 데뷔했다.
'18세 343일' 양민혁은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감독(18세 351일·1972년 5월7일), '2012 런던 올림픽 세대 주축' 구자철(18세 355일·2008년 2월17일)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등과 함께 요르단 골문을 두드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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