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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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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이 실전에 두 번 더 던진 뒤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에서 뛰다 2024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장현식은 LG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하고 이적을 택했다.
장현식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다. 오른쪽 발등 부상을 당해 조기 귀국했고, 시범경기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장현식은 지난 20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와 연습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퓨처스리그에는 두 차례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연습경기에는 한 차례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염 감독은 이달 초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장현식의 구속이 시속 145㎞ 이상 나와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직구 최고 구속이 142㎞에 머물렀던 장현식은 22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최고 시속 145㎞에 이르는 공을 뿌렸지만, 지난 25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최고 구속이 143㎞로 줄었다.
앞으로 남은 두 차례 실전 등판에서 장현식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합류 직후 보직이 정해질 예정이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남은 두 번의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곧바로 마무리 투수로 투입할 것이다. 하지만 컨디션이 최고조가 아니라면 필승조로 투입하다가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뒷문이 비어있는 상태지만 LG는 선발 투수들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을 앞새워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염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다. 경기에서 집중도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 경기 최고의 집중을 하자는 것이 팀의 방향이었는데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 등 베테랑 선수들이 솔선수범해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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