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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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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아들 연우·딸 하영이 베트남 여행에 도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예능물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 장윤정 부부의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은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앞니가 빠진 하영이의 변화가 귀여워 눈길을 끌었다.
연우는 "미국에 다녀온 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혼자 하는 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지난 '내생활' 방송으로 달라진 점들을 소개했다.
이날 연우는 하영이와 둘이서 지하철 타기에 도전한 연우는 훌륭히 미션을 수행, 서점에서 필요한 책까지 사는 데 성공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의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연우는 "사랑이 누나처럼 친구들끼리 우정 여행을 하고 싶다"고 '내생활'에서 하고 싶은 또 하나의 도전을 언급했다.
하영이는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반면 연우는 "나는 약간 신중해야지"라며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할 거라는 진중한 연애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둘이서 지하철을 타고 대형 서점을 다녀온 이유는 바로 한국어 교재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도경완이 베트남 한국어학당에 특별 강사로 초청받으며, 남매도 또래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따라가게 된 것이다.
지난 미국 출국 때는 공항에서 우왕좌왕 헤매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익숙하게 미리 찾아온 정보대로 겨울 외투도 맡기는 등 전과 다르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비행기에서는 도경완이 비상구 자리에 앉으며, 따로 앉아 가야 했지만 남매는 오히려 좋아했다. 아빠가 사전에 기내식을 신청하지 않아도, 승무원에게 영어로 주문을 하고 아빠 좌석을 알려줘 계산을 맡기는 등 돌발 해프닝도 여유롭게 대처했다.
베트남에 도착한 뒤, 도경완은 먼저 어학당에 가고 연우와 하영이는 둘이서 시장에 가기로 했다. 이때 연우는 환전소를 비교하며 가장 좋은 조건으로 환전을 했다. 장윤정은 "아빠는 해외 나가면 엄마 카드만 쓰는데"라며 꼼꼼한 연우를 칭찬했다. 이어 아이들은 공항 직원에게 물어본 정보로 시장으로 가는 버스까지 무사히 탑승했다.
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베트남 버스 탑승 방법이 아이들을 당황케 했다. 연우가 자신에게 티켓을 주는 베트남 직원에게 돈을 지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 설상가상 영어까지 통하지 않는 상황에 아이들이 난감해하며 과연 어떻게 해결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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