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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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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시즌 시작부터 팀과 함께하는 신인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22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5 신한쏠뱅크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코디 폰세가 오른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경문 감독은 "타순은 마지막 시볌경기와 똑같이 꾸렸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개막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이지만 레이스로 따지면 타자들이 잘 쳐줘야 이길 수 있다. 문현빈의 경우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기록이 좋진 않지만 아직 젊으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팀의 간판 류현진 대신 용병 코디 폰세가 오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류현진은 너무 많이 던지면 안 된다. 쓰기 나름이지만, 개막전부터 들어가 용병들이랑 붙으면 투구 수가 많아지게 된다"라며 "다음 주 로테이션은 경기를 보면서 계속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KBO 무대 데뷔를 앞둔 폰세를 향해선 "선발 투수는 일단 5회 이상 던져줘야 한다. 투구 수가 적어서 6회까지 가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상황을 봐야겠다. 폰세가 새로운 마운드에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한번 두고 봐야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아울러 김경문 감독은 신인 선수들을 향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화는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우완 강속구 투수 정우주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자랑하는 좌완 투수 권민규를 개막 엔트리에 넣었다.

김 감독은 "신인 투수들은 당연히 1군에 계속 데리고 있고 싶다. 일단 그 선수들에게 승리조보다는 부담이 없는 상황에 던지게 할 것이다. 그 친구들은 경험을 쌓으면서 점점 기량과 자신감을 올려야 한다. 그 이후 그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아직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군에 오래 데리고 있어야 실력이 는다. 가능하다면 1년 한 시즌을 완주하면 좋지만 그건 팀의 상황이나 그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면서 결정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신인 선수들에게 너무 보여주려고 하지 말고 그저 배운 대로 하라는 조언을 전했다고도 말했다.

김 감독은 "지금 그들에게 원하는 것은 투지다. 마운드에서 도망가지 않고 던지려고만 하면 감독은 기다려줄 수 있다. 둘 다 어리지만 매력적인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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