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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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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고민 끝에 리드오프로 낙점한 김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태연에 대해 "리드오프가 출루하고, 안타도 치면 좋지만 상대 투수에게 공을 많이 던지게 하는 것도 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번 타자를 두고 고심하던 김 감독은 전날 벌어진 KT와의 개막전에서 김태연에게 리드오프를 맡겼다.

김태연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한화의 4-3 승리에 힘을 더했다. 그는 한화가 0-2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추격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자랑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에서 계속 파울을 쳐내며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8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3회 적시타는 10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만들어낸 것이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팀 타선을 바꾸는 것보다 선수들이 편하게 자기 자리라고 생각하게 하려 한다. 당분간 김태연이 계속 1번 타자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김 감독은 "상대 팀이 한 번도 보지 못해 낯설어한다는 것이 장점이었는데 5회까지 던지고 2점만 내줬다.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며 "처음 경험하는 마운드라 편하지 않았을텐데 2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폰세는 전날 유일하게 피치클록을 위반했다.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문상철을 상대할 때 초구를 25초 내에 던지지 못했고, 자동으로 볼이 선언됐다.

김 감독은 "이제 첫 경기를 했을 뿐이다.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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