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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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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지난 22~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에서 타선의 대폭발 속에 모두 승리한 LG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주말 KT 위즈와 2연전에서 1승 1패를 했던 한화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에르난데스와 류현진이 '명품 투수전'을 선보이면서 6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에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주고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시속 149㎞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을 고루 섞어던지며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88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졌다.

에르난데스는 4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이외에는 별다른 위기도 없었다.

1987년 3월25일 생인 류현진은 38번째 생일에 나선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81개였다. 최고 시속 148㎞ 직구에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장세워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삼진 5개를 잡았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에 안타를 맞은 후 2사 2루의 위기를 만났지만 문정빈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도 송찬의에 좌중간 2루타를 헌납했으나 실점을 막았다.

생일을 자축하는 호투에도 0-0으로 맞선 7회말 교체된 류현진은 승리가 불발됐다. 팀이 패배하면서 씁쓸함을 안은 채 생일을 보냈다.

에르난데스는 LG 타선이 7회말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하면서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LG는 류현진이 내려간 직후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1, 2루를 일궜다.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이어간 LG는 박동원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오스틴이 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8회초 2사 후 이도윤이 좌전 안타를 날리며 분위기를 살리는 듯 보였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흐름을 잇지 못했다. 권광민이 중견수 왼쪽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는데 박해민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호수비로 기세를 올린 LG는 8회에만 4점을 올렸다.

8회말 구본혁의 볼넷과 홍창기의 안타, 송찬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일궜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23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작성했던 한화의 '슈퍼 루키' 정우주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크게 흔들렸다. 한화는 결국 마운드를 정우주에서 김범수로 교체했다.

하지만 LG 타선은 김범수를 흔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문보경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주자 둘을 홈으로 불렀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내야 뜬공 때 한화 내야진의 실책이 나왔다. 타구가 2루 뒤쪽으로 향하자 중견수와 2루수, 유격수가 모여들었는데 누구도 타구를 잡지 못했다.

실책으로 오스틴이 홈을 밟았고, LG는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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