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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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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요르단 킬러의 면모를 또 한 번 발휘했으나, 환히 웃을 수는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전 1-1 무승부에 이어 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1-1 무)까지 시선을 확장하면 예선 3경기 연속 무승부다.

한국이 오만전에서 고전했던 탓에, 오반보다 강한 요르단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질 거란 예상이 따랐다.


우려와 달리 2선에 선발 출전한 이재성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A매치 통산 14번째 득점이었다.

이재성은 지난해 10월10일 요르단 원정으로 치른 B조 3차전(2-0)에서도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재성은 지난 24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요르단과 첫 대결에서 골을 넣은 건 기쁜 사실이다. 그걸 내일도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다짐을 현실로 만들며 홍명보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0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남은 60분 동안 결승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였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태클 성공률 100%(1회 시도 1회 성공), 지상볼 경합 성공 100%(3회 시도 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다만 선제골 이후 이렇다 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아쉬울 법도 했지만, 이재성은 6월 A매치에서의 반등을 약속했다.

그는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동안) 세트피스에서 골이 없어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 대로 골이 나왔다"며 "계속해서 세트피스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께서 매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홈 2연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드리지 못해 책임감이 크지만, 남은 경기가 있다"며 "응원해 주시면 선수들과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월5일 이라크(원정)와의 9차전, 10일 쿠웨이트(홈)와의 10차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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