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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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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개막과 동시에 주전 전력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에 이어 주전 유격수 박찬호도 무릎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박찬호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윤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박찬호는 곧이어 도루를 시도했다.
후속 패트릭 위즈덤의 타석에 도루를 실시한 박찬호는 오른쪽 다리로 슬라이딩을 시도하면서 베이스와 충돌, 다리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오른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진 박찬호는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뒤 다시 경기에 임했으나, 주루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KIA는 곧바로 박찬호를 대주자 김규성으로 교체했다.
KIA 관계자는 "박찬호는 현재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IA는 개막전이던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도중 김도영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도영은 병원 진단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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