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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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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는 과수 농가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냉해 피해 경감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는 등 12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제1차 과수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과수 생산 안정 방안 및 개화기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사과·배 과실수급안정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냉해 피해 경감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적시 살포를 위한 농가 지도도 병행한다.

특히 배의 경우 인공수분 비율이 높아 자조금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착과(열매 맺기)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12억3000만원(4만7262㏊) 수준의 지원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과수 농가의 생육관리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과수산업 대책'을 기반으로 재해 예방시설 확충 및 병해충 방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통해 수확기까지 민·관 합동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고, 재해 예방시설 조기 설치 및 농가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재해예방시설을 갖춘 내재해·조중생 품종 중심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40억원 증액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이동형 열풍방상팬 구비 예산도 신규 확보했다.

과수 수급안정을 위한 지정출하 신규 도입 및 무병묘 기반시설 확충 등 관련 예산도 234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2% 증액된 수준이다.

신지영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과수 생산과 수급 안정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국산 과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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