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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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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지난 20일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대표 김혁중)과 공동으로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도로·교통분야의 탄소중립 기술 사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cope 3 탄소 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건자재 관련 정책을 정부 및 지자체에 제안하고 건설현장 데이터 공유와 교육 및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 개발과 전파로 실제 건설현장에 기술을 적용·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Scope3는 가치사슬 내에서 기업의 사업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배출원으로부터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뜻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현황과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도로 구조물 및 도로 배수층을 포장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해 도로 구조물 분야의 건자재 기술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도 도로용 업사이클링 건자재 기술 개발과 특화된 배수층 포장 및 시공에 대한 신기술 연구를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수행한다. 탄소중립 Scope3와 관련한 성능 평가 및 교육, 인증기관의 역할과 함께 입법 제안을 위한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최종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은 “회사는 `친환경 미래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자원순환형 폐건자재 업사이클링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포스코이앤씨만의 고유 브랜드 상품 구축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폐콘크리트와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스팔트, 벽돌, 시멘트 등 품질 좋고 비용이 저렴한 건자재로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된 기술들은 도로포장과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건설 폐자재를 활용해 저원가·고성능 사양을 추구하는 건자재 기술인 `아이엠피 Upcycling+ 건자재`를 상표출원을 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환경부와 연계해 환경성적표지(EPD인증)도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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