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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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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과기(小米科技)는 25일 홍콩 시장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425억 홍콩달러(약 8조334억원)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련망(富聯網)과 거형망(鉅亨網),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신주 발행으로 조성한 자금을 전기자동차(EV)와 인공지능(AI)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연구개발하는데 충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오미는 이번에 발행주식의 3.2%에 상당하는 8억주를 내놓는다. 신주 판매 주간사는 미국 골드만삭스, JP 모건증권, 중국국제금융(CICC) 홍콩증권이 맡았다.

신주는 6곳 넘는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가가 매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샤오미는 지난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해 연말까지 13만7000대를 인도했다. 판매 호조로 베이징에 있는 전기차 공장이 풀가동하고 있지만 인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베이징 공장 인근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2025년에 다목적 스포츠차(SUV)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음성 지원용 AI 개발에도 투자를 증대하고 있다. 올해 전년보다 20% 정도 증가한 최대 300억 위안(5조6712억원)을 연구 개발에 주입할 생각인데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는 이중 4분의 1을 AI 관련에 할당한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2024년 작년에 비해 34% 대폭 늘어난 3659억1000만 위안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순익(조정후) 경우 41.3% 증가한 272억3000만 위안에 이른다.

주력 스마트폰과 가전의 호조에 더해 전기차 활황 전망으로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샤오미는 2024년 말 시점에 337억 위안의 유동성을 보유하는 등 투자 여력이 있지만 스마트폰과 가전도 해외 전개를 가속할 방침이기에 성장투자를 위한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오후 3시27분(한국시간 3시27분) 시점에 전일 대비 5.88% 급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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