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첫 월드투어 규모 확대…뜨거운 티켓 파워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스'(HELLO MONSTERS)의 일본 가나가와, 홍콩, 대만 타이베이 공연을 각각 1회씩 추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당초 예정했던 회차의 티켓 대부분이 소진된 데 이어 추가 공연 문의가 쇄도했다"며 "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연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이비몬스터는 다음 달 11~13일 가나가와, 5월24~25일 홍콩, 6월28~29일 타이베이를 포함해 총 20개 도시에서 32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1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나선 베이비몬스터는 전곡 세트리스트를 핸드 마이크로 소화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평을 받고 있다.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과 힘 있는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가나가와, 아이치 공연 전석을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시켰다.

YG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무서운 성장세와 심상치 않은 티켓 파워를 엿보게 하는 지점"이라며 "향후 열기는 더울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다음 달 오사카, 가나가와, 후쿠오카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어 5월과 6월 싱가포르, 홍콩, 호치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로 발걸음을 옮긴다.

새로 추가된 북미 공연은 8월 토론토를 시작으로 로즈몬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지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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