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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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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유연성을 언급해 관세 전쟁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만1985.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2.43포인트(0.52%) 오른 1만7784.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무역갈등 고조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밖에 '쿼드러플 위칭데이(지수·개별주식·선물·옵션 만기일)'를 맞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심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날 만기가 도래한 옵션만 4조7000억달러 이상이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와 관련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증시가 막판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무역정책 혼란과 경기 침체 우려와 기술주 폭락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S&P 500 지수는 5주 연속 하락세를 피했다.

다만 관세 위협이 여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플리파이 어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그린 수석전략가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계획, 자본 지출, 채용 결정에 대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점점 더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시장에서 그런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시장 회복 시도가 대부분 실패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동 정세가 지속 악화되는 것 역시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8일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에게 가자지구 더 깊숙한 곳까지 진격할 것을 명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글로벌 물류배송 업체인 페덱스는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6.45% 급락했다.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제조업체 나이키 역시 이번 분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5.46% 떨어졌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5.27% 올랐다. 애플이 1.95%, 마이크로소프트가 1.14% 오른 반면 엔비디아는 0.7% 하락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차세대(6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보잉 주가는 한때 6.5% 넘게 급등했다가 3.06%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잉 경쟁자인 록히드 마틴 주가는 5.79%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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