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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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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올해 문화유산 조사 연구(R&D)사업에 약 212억원의 복권기금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추진 중인 '문화유산 조사 R&D 사업에 올해 약 212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예산은 국내외에서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확산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기재부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 중 일부는 우리 역사와 전통의 산물인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훼손되었던 광화문 월대가 지난 2023년 복원됐다. 광화문 월대는 고종 때 조성된 공간으로, 궁궐 안팎을 연결하며 임금이 백성과 소통하는 장소로 사용됐다.

특히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학술 발굴 조사를 진행해 월대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를 파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원 공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

이처럼 복권기금이 국내 문화유산의 발굴과 안전관리 조사 등에 활용되며 전통문화유산의 가치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11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00년 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광화문 월대,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의 복구 등 또한 '문화유산 조사 연구' 사업의 성과다.

복권기금은 학술 발굴 조사 외에도 ▲고고(고고학술정보 구축 사업) ▲미술(미술·기록문화유산 데이터 구축) ▲건축(고대 건축문화유산 정비연구 및 디지털 원형 복원) ▲보존과학(중요문화유산의 분석 및 보존처리) ▲방재(재해 영향 분석과 건축문화유산 안전점검) 등 다양한 연구 활동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복권기금은 국내 문화유산 보존·복원 선진 기술 확산을 위한 기술 전수 등 국제교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돼 몽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문화유산 보존과학 부문의 기술 향상과 교류 협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다방면으로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보존하고 이를 국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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