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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1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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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위대한 하키플레이어 웨인 그레츠키,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 테니스 여제 서리나 윌리엄스 등에게는 G.O.A.T가 붙는다. 이들은 종목별로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광범위하게 전 스포츠를 망라하게 되면 의견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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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비록 메이저 대회 우승은 잭 니클러스(18승)에 3승이 모자라지만 골프를 경지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24세 때인 2000년 페블비치 US오픈에서 기록적인 스코어를 작성한다. 유일한 언더파(-12) 우승이었다. 누구도 깰 수 없는 스코어는 2위와 타수 차다. 메이저 대회는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한다. 공동 2위를 마크한 어니 엘스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의 스코어는 +3이었다. 무려 15타 차.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1세 때인 1997년 2위 톰 카이트와 12타 차로 첫 그린자킷을 입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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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미국 스포츠에서 최고의 선수는 누가 뭐래도 NFL의 톰 브래디(43)다. 슈퍼볼 통산 10차례 진출해 7차례 우승과 5차례 MVP를 수상했다. 최고령 우승 및 MVP, 최다 슈퍼볼 진출, 우승 등 자신의 기록을 모두 연장했다. 2021년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된 페이턴 매닝에 이어 두 번째 스타팅 쿼터백으로 두 팀을 우승시켰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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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 시간) 탬파에서 벌어진 제55회 슈퍼볼은 43세 브래디의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의일방적인 승리였다. 스코어 31-9. 탬파베이의 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이다. 도박사들은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칩스의 3포인트 우세를 점쳤다. 25세의 영건 패트릭 마홈스의 기량도 절정에 올라서였다. 하지만 브래디는 인터셉트없이 201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3개로 통산 7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마홈스는 터치다운없이 인터셉트만 2개를 허용했다.
슈퍼볼을 중계한 CBS의 짐 낸스 캐스터는 브래디를 ”레전드 오브 레전드스”라고 평하면서 “브래디의 미션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2021시즌 44세가 돼 돌아올 그에게 또 다른 기대를 걸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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