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익명
  • 178
  • 0
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2565




스크린샷 2021-01-29 오후 6.56.32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1 아시아컵 예선 포스터. | FIBA 아시아 캡처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에 아시아컵 예선을 6월 개최하자고 역제안하겠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현재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FIBA 아시아컵 예선 참가를 위해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12일 대표팀 소집일 당일, FIBA로부터 대회 취소를 통보받았다. 열흘 이내로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하나, KBL은 또 다시 리그를 중단해야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KBL은 6월에 예선을 치를 것을 FIBA에 역제안할 방침이다.

KBL 이준우 사무차장은 14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8월에 인도네시아 본선이 열린다. 6월에 예선을 치러도 아무 문제가 없다. 따라서 KBL은 FIBA에 6월에 예선을 치르자고 대회일정을 역제안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6월에 예선이 치러질 경우 리그 일정을 재조정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필리핀 등도 프로리그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시즌이 모두 끝나고 난 뒤인 6월에 예선을 치르자는게 KBL의 주장이다. 이 경우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대회를 치를 수도 있어 선수단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

사실 FIBA 아시아컵 대회는 예견된 파행이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국제 대회를 치르는 건 무리라는 지적이 일었다.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FIBA는 카타르에서 아시아컵 예선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FIBA의 계획은 카타르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카타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국제대회를 취소하라고 통보한 상황. 무리수를 던졌던 FIBA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부랴부랴 일정을 재조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각국 농구 연맹에 보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세계 어느곳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반복될 우려가 있다. 또다시 리그를 중단한채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즌막판, 각 구단도 에이스급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6월 예선 개최는 필수다. KBL의 역제안을 FIBA가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