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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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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대한축구협회 수장' 정몽규 회장이 다시 한 번 국회에 출석한다.

정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문체위는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분야 감사에도 정 회장을 불렀지만 해외 출장으로 불출석했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초청으로 2024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참관차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으며 출장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정 회장은 오늘 예정된 종합 감사는 정상적으로 참석해 정면 돌파에 나선다.

지난달 국회 문체위 현안 질의 동안 다뤄졌던 여러 사안이 더욱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된 의혹이 있다.

현안 질의 당시 정 회장은 홍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과 함께 출석해 선임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을 그때그때 설명하지 못한 건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직접 책임을 지겠다는 발언도 남겼다.

다만 홍 감독이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달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데다가, 감독 선임의 책임이 있는 이 기술이사가 위증 혐의로 고발당할 위기에 놓일 만큼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중 제기된 논란도 있다.

앞서 국회 문체위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설사업 관리 자문 용역 계약서를 공개하며 축구협회가 정 회장 증언과 달리 정 회장의 자회사 HDC현대산업개발과 자문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축구협회 관계자는 "배 의원이 제시한 자문 용역 계약서는 시공 단계에서 맺은 것"이라며 "그에 앞서 디자인 공모와 관련 인력 모집 등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선 별도 계약 없이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해명한 상황이다.

정 회장의 4연임 도전 가능성도 다뤄질 전망이다.

현재 정 회장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연임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축구협회 노조로부터도 선거 불출마 선언을 독촉받고 있다.

현안 질의 당시 정 회장은 "내 거취 문제는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며 모호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 회장이 현안 질의보다 강도 높은 국정감사 동안 축구협회와 관련해 제기된 수많은 의혹들을 해소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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