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페널티킥(PK) 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41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만 팀은 경기 막판 아쉬운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이탈리아)와의 2024~2025 UEFA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전에 이어 이날도 승수를 쌓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3승 1무 1패(승점 10)로 9위에 올랐다. 1승 3무 1패(승점 6)를 기록 중인 로마는 21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PK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4호 골이자, UEL에서의 시즌 첫 골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골 4도움을 달리고 있었다.

유럽클럽대항전 득점으로는 2022년 10월 챔피언스리그(UCL)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 전반 3분, 파페 마타르 사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PK가 선언됐고, 손흥민은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오른쪽 하단으로 공을 강력하게 찔러넣으며 골키퍼의 방향을 완전히 속였고,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만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바로 앞에서 파울로 디발라가 올린 프리킥을 에반 은디카가 어깨로 방향을 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 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33분 브래넌 존슨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사르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잡아 박스 바로 왼쪽까지 끌고 갔고, 그가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존슨이 왼발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 역습의 시작에는 손흥민의 수비 가담이 있었다.

76분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손흥민은 후반 32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UEL 4승을 챙기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승리를 놓쳤다.

후반 46분 로마의 코너킥 기회로 골문 앞은 혼전이 펼쳐졌고, 앙헬리뇨가 골대 바로 앞으로 낮고 빠르게 찔러준 공에 후멜스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