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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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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약 70억원)에 출전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6일(한국시각)부터 9일까지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대회로,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참가 선수들에게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선수,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 등 2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세계랭킹 23위 임성재와 27위 김주형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22년 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나선다. 2년 전 대회에서는 임성재가 공동 8위, 김주형이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랭커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해 PGA 투어에서 7승을 수확한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5위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 6위 윈덤 클락, 11위 패트릭 캔틀레이, 12위 사히스 티갈라, 13위 키건 브래들리, 14위 러셀 헨리(이상 미국) 등이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한편 이 대회에서만 5승을 쓸어 담은 우즈는 불참한다.

지난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우즈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주최자로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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