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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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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새해맞이 이벤트 '농구영신'이 7회 연속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지정으로 차분한 분위기 아래 진행되고 있다.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이자 '농구영신' 이벤트에 4806명(입석·시야 방해석 포함)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농구영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에서 따온 것으로, 프로농구 최고의 이벤트 경기로 꼽힌다.
2016년 6083명(고양), 2017년 5865명(잠실), 2018년 7511명(창원), 2019년 7833명(부산), 2022년 4100명(원주), 2023년 3533명(대구)에 이어 올해도 매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 7회 연속 매진이다.
이번 '농구영신'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지정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
점프볼에 앞서 양 팀 선수단과 팬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했다.
전광판에는 '국가애도기간 내 경기(24.12.31.·25.1.4.)에는 응원단, 음악, 응원 유도 등 경기 중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송출됐다.
또한 올해 '농구영신'은 새해로 넘어가는 시점에 타종을 하는 것으로 간소화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고, 한국가스공사에 48-43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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