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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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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고 이번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키움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7-10 완승을 거뒀다.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던 키움은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이상 1승 3패)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2연승에 실패한 KIA는 KT 위즈, NC 다이노스(이상 2승 2패)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키움의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시즌 2호)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전태현(5타수 4안타 2타점)과 최주환(6타수 3안타 2타점)도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025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 유니폼을 입은 정현우는 선발로 나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5이닝 8피안타 7볼넷 6실점(4자책)을 작성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정현우는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역대 34번째 신인이자, 12번째 고졸 신인이 됐다. 이날 투구수 122개를 기록했는데, 데뷔전에서 정현우보다 더 많은 공을 뿌린 고졸 신인은 1991년 4월24일 OB 베어스전에서 135개(9이닝 1실점)를 던진 롯데 신인 김태형이 유일하다.

KIA 선발 투수 윤영철은 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실점(2자책)에 그쳐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는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회 수비에서 2점을 헌납한 키움은 2회초 전태현의 번트 안타와 여동욱의 볼넷, 상대 실책 등을 엮어 한 점을 만회한 뒤 야시엘 푸이그와 이주형, 루벤 카디네스의 연속 안타를 앞세워 4-2로 역전했다.

3회초에는 최주환, 전태현의 연속 안타와 여동욱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병살타 때 3루에 있던 최주환이 홈으로 들어갔고, 이후 오선진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4회 공격에서 한 점을 추가해 7-4로 앞선 키움은 5회초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2사 1, 2루에서 이주형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카디네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5회말 정현우가 나성범에게 2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경기 후반에도 타선이 폭발해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7회초 푸이그의 좌전 안타와 카디네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고, 송성문이 1타점 안타를 쳤다.

이어 최주환의 1타점 2루타와 전태현의 2타점 2루타,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16-6으로 도망갔다.

KIA는 7회말 2점, 8회말과 9회말에 각각 1점씩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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