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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1786




페더러
로저 페더러가 매치포인트 기회를 놓친 뒤 침통해하고 있다. 도하/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기자] 2%가 부족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5-4에서 매치포인트까지 잡았다. 그러나 어려운 백핸드 패싱샷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실수를 하더니,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020 호주오픈(AO) 뒤 2차례 무릎수술을 거쳐 14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로저 페더러(40·스위스). 그가 두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테니스 앤 스쿼시 컴플렉스 하드코트에서 열린 ATP 투어 500 시리즈인 엑손모빌오픈에서다.

2번 시드로 세계랭킹 6위인 페더러는 이날 단식 8강전(3회전)에서 42위 니콜로즈 바실라슈빌리(29·조지아)와 1시간50분 동안 접전 끝에 1-2(6-3, 1-6, 5-7)로 져 탈락했다.

전날 405일만의 복귀전에서 자신의 훈련파트너인 28위 대니얼 에반스(31·영국)한테 2-1(7-6<10-8>, 3-6, 7-5)로 승리한 페더러였지만 이번엔 힘이 달렸다. 이날 패배로 그는 바실라슈빌리와 역대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페더러는 패배의 아쉬움을 묻어둔채 “정말, 정말 긍정적인 귀환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고 선수들과 연속으로 3세트 경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것은 나에게 중요한 진전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몸을 만드는데 아직 5주에서 6주가 더 필요하다”면서 “잔디코트 시즌으로 4개월 뒤 열리는 윔블던이 기본적으로 나에게는 시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8강전에서는 세계 13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3·스페인)이 4위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을 2-1(7-6<7-3>, 2-6, 6-4)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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