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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1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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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특유의 강한 수비와 새 외국인선수 제러드 설린저를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5라운드 홈경기에서 92-85(19-27 20-19 29-20 24-19)로 승리했다. KBL 데뷔전을 치른 설린저는 1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성현이 17점, 이재도가 18점을 올렸다. 이로써 4위 KGC는 시즌 전적 24승 20패로 3위 고양 오리온을 2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전반과 후반 경기 흐름이 완전히 달랐다. 2쿼터까지는 삼성이 빠른 공격과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리드했으나 3쿼터부터 KGC가 수비에서 삼성을 압도해 역전했다. 삼성은 설린저를 의식한 듯 설린저에게 더블팀을 시도했으나 설린저는 삼성 수비에 적응하며 빠르게 패스했다. 첫 경기부터 동료를 살리는 것은 물론 NBA에서도 증명한 힘을 앞세워 골밑 득점을 올렸다. 자가격리 후 첫 경기를 치른 만큼 몸이 가벼워 보이지는 않았으나 승부욕을 펼쳐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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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은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부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이동엽과 김현수가 2쿼터까지는 분전했으나 4쿼터 중반에 두 자릿수 점수차로 끌려가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제아 힉스는 21점 7리바운드, 김현수는 18점을 올렸다. 3연패에 빠진 7위 삼성은 25패(19승)째를 당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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