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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0625




작전지시하는 신영철 감독[포토]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6일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1.04.06.장충체육관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카드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18 23-25 25-22)로 승리했다. 나경복이 블로킹 6개 포함 18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알렉스가 30득점을 더했다. 한성정도 10득점으로 뒷받침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됐음에도 기선제압을 해줘서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짧게 밝혔다. 이날 우리카드는 블로킹을 13개나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4개에 불과했다. 특히 상대 에이스 펠리페를 꽁꽁 묶었다. 신 감독은 “나름대로 분석했다”면서 “블로킹을 통해 펠리페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면 전체적인 OK금융그룹의 분위기가 침체될 거로 봤다”고 짚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1~2세트를 따냈지만, 펠리페가 웜업존으로 빠졌음에도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도 중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펠리페 대체자로 투입된 차지환(6득점)과 조재성(5득점)이 11점을 합작했다. 신 감독은 “조재성이 들어오면서 우리의 블로킹이나 수비가 상대 공격을 막지 못했다. 또 차지환이 때리는 코스도 수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인지하지 못했다. 하현용 역시 상대 공격을 따라가는 지시가 있었는데 그걸 역으로 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우리카드 창단 후 첫 봄 배구 승리다. 지난 2018~2019시즌 부임한 신 감독에게도 의미가 있는 승리다. 신 감독은 “(1차전 승리를)계기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올라서지 않을까 한다”면서 “선수들이 맡은 바 역할을 다 해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교만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 없이 경기하면 (2차전도) 재밌는 경기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다음날에 있을 2차전을 겨냥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이틀 연속 경기 후 하루 쉬는 일정이다. 긴장감과 체력 소모가 더 큰 단기전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신 감독은 “6라운드 3경기 남았을 때부터 플레이오프라고 생각하고 경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대회에 나가도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한다”면서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피곤하고 힘들다고 하면 선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심리적으로 이야기 해왔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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