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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1423




작전지시하는 신영철 감독[포토]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6일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1.04.06.장충체육관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공은 둥글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우리카드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18-25 25-18 25-22)로 승리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알렉스가 22득점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나경복(16득점)과 한성정(13득점)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오는 11일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개인적으로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선수들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그는 “사람은 항상 마음이 변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자는 말을 선수들에게 했다. 선수들이 거들먹 거릴 수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되면 언제든 쉽게 무너질 수 있는 팀이다. 그런 부분을 항상 염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우리카드가 정규리그에서 대한항공에 밀렸던 건 아니다. 올시즌 두 팀의 성적은 3승3패를 기록했다. 신 감독은 “(하)승우도 보면 기복이 있다. 그런 걸 감안하면 대한항공이 (우리보다)한 수위가 아닐까 한다”면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려 한다. 공은 둥글다. 잘 준비해서 (대한항공의) 빈 틈이 생기면 찾아가려 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부를 한 번 펼쳐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결국 우리카드만의 배구다. 신 감독은 “우리의 배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배구를 하지 못했기에 2차전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우리는 주전과 백업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조금 독하게 마음 먹고 하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키는 세터가 쥐고 있다. 좋은 세터를 보유해야 우승권에 든다. 그만큼 세터 중요한 역할이다. 승우가 얼마나 신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장충체육관을 찾아 우리카드의 경기를 바라봤다. 신 감독은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다른팀 감독들도 (대한항공을)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면서 “연속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대한항공도 체력은 떨어질 것이다. 대한항공 선수들의 나이가 있다. 1차전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차전이 잘못되면 의외로 3차전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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