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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534




마쓰아먀 이지에투어
‘명인열전’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 PGA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일본 프로 골프의 에이스인 마쓰야먀 히데키(29)가 동양인으로는 처음 영광의 그린자켓을 입었다. 동양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양용은이 PGA 챔피언십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마쓰야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5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4개를 맞바꿔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맹추격을 벌이던 윌 살라토리스(미국.279타)를 1타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은 207만달러(한화 약 22억원)였다.

마스터스에서 동양권 선수가 우승한 것은 마쓰아먀가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임성재(23)의 공동 준우승이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이었지만 마쓰야마가 5개월만에 이를 추월했다.

마쓰야먀는 2013년 일본에서 4승을 거두며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한 뒤 이듬해 PGA 진출해 그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승을 신고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4년 PGA투어에 데뷔했던 마쓰야마는 통산 6승을 거뒀으며, 6승은 대부분 PGA 특급대회이거나 WGC(세계골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이룬 것이어서 유독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마쓰야마가 ‘명인열전’ 마스터스와 처음 인연을 맺개 된 것은 꼭 10년전이다. 고등학생 신분이던 2010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우승자로 마스터스에 자동 출전했던 마쓰야마는 2011년 대회에서 당시 잘 나가던 필 미켈슨(미국)과 함께 공동 27위를 치자히며 아마추어로서 1위를 차지하며 실버컵을 들어올렸다. 첫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였다.

4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벌했던 마쓰야먀는 시종 쫓기는 신세였지만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오래 전 최경주가 동양인이 PGA투어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려면 마스터스가 제격이라고 한 말이 딱 들어맞았다.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만 열리는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코스 전장이 비교적 짧고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팅감을 갖추면 되기 때문이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고, 8번 홀(파5)·9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내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12번 홀(파4)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마쓰야마가 마스터스의 난코스 ‘아멘 코너’(11∼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은 이번 대회 중 처음이었다.

마쓰야마는 13번 홀(파5) 버디로 다시 만회했지만, 1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고 보기를 적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함께 플레이한 잰더 쇼플리(미국)가 12∼15번 홀 연속 버디로 2타 차로 추격한 것이다. 마쓰야마는 16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쳤지만, 쇼플리가 16번 홀 더블보기로 흔들리면서 다시 여유를 찾았다. 2타차 선두를 달리던 마쓰아먀는 18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고도 우승을 지켰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시우(26)는 이븐파 72타를 치고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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