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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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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운이 12일 끝난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리앤브라더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약관의 골퍼 주대운(20)이 일명 ‘카운트백 트라우마’를 벗어 던졌다. 카운트백은 동률인 선수들의 순위를 정할 때 후반 9개홀 성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의 별칭이다.

주대운은 12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에서 열린 2021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대회에서 5언더파 67타로 김동언(2언더파 70타)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미니투어에서는 지난해 10월 10차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이달초 KPGA 스릭슨투어(2부) 2회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 공동 51위에 올랐던 주대운은 카운트백 방식 탓에 고배를 마셨다. 지난주 열린 3회 대회 예선에서도 공동 11위에 올랐지만, 카운트백 방식에서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잇단 카운트백 설움은 4회대회 예선에서 1타 차 탈락으로 이어졌다. 주대운에게는 카운트백이 개미지옥으로 여겨질 만 한 상황. 그러나 그는 미니투어 우승 후 “카운트백도 결국 운이 아닌 실력”이라며 “인코스(후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든지, 실력으로 그 벽을 훌쩍 뛰어 넘든지 둘 중 하나밖에 없다”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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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운이 12일 끝난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군산CC 서종현 부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리앤브라더스
스릭슨투어 대회가 열리는 곳이 군산CC 전주, 익산 코스여서 이번 우승이 더 값지다. 주대운은 “지난주 전주, 익산 코스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예선을 마친뒤 계속 아쉽게 탈락하니 다른 곳에서 예선을 치를까 생각도 했다”면서 “미니투어도 아픔이 남아있는 코스에서 열려 출전을 망설였다. 하지만 피해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부딪혀서 극복해내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출전했는데, 기분 좋게 악몽을 떨쳐냈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미니투어 우승으로 높아진 자신감으로 다음 스릭슨투어에서는 포인트 획득 그 이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국가상비군 출신 주대운은 “미니투어가 항상 특별한 전환점이 됐다. 지난해 미니투어에서 우승하면서 긴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이번에는 특정 코스에 대한 악몽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스릭슨투어 1승과 2022시즌 코리안투어 시드획득을 올해 목표로 삼고 다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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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군산CC에서 열린 MFS 드림필드 미니투어 3차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리앤브라더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는 유경민 이현정, 스릭슨투어에 출전 중인 전준하 주현준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프로특전을 반납하고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뛰고 있는 성준민(19)이 미니투어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미국 교포 김형천(22)과 정동훈(2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수상자들은 맞춤골프의 명가 MFS골프가 후원한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경품으로 받았다.

리앤브라더스와 MF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하는 드림필드 미니투어는 21일 김제정읍 코스에서 4차 대회가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 미니투어’에 가입한 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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