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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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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박성훈이 일본 AV(성인물) 표지 게재 논란을 재차 해명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1일 "추가로 확인된 부분이 있다"며 "박성훈은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AV 표지를 받았다.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다운 받았다.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해야 했는데, 실수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출연한 작품 관련 이상한 게시물이 떠도니 담당자에게 알리려고 한 것"이라며 "본인이 제일 놀라고 속상해 했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를 패러디한 AV 포스터를 올렸다. AV 배우들이 오징어게임 트레이닝복을 입고, 가슴 등을 노출한 채 성관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자이크도 안 된 상태였다. 1분 만에 삭제했으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당시 BH는 "박성훈에게 DM이 워낙 많이 오는데, 확인하다가 실수로 공유했다"고 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DM으로 온 사진을 실수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건 불가, 궁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차 해명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26일 공개 후 국내외에서 혹평이 쏟아졌으며, 인맥 캐스팅 논란을 지우지 못했다. 박성훈은 이병헌과 같은 소속사이며, 트렌스젠더 '조현주'를 맡았다. 현주는 성전환 수술비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인물이다.

차기작인 tvN '폭군의 셰프' 하차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룹 '소녀시대' 임윤아와 로맨스에 "몰입이 떨어질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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