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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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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고민시가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고민시는 울산·경상 지역 산불 피해 지원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금은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 더 많은 분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고민시는 희망브리지의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다. 2019년 강원 산불 기부를 시작으로, 수해 등 이웃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온정을 베풀었다.
고민시 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MC 유재석은 5000만원, 배우 천우희 4000만원, 임시완 3000만원, 이혜영 2000만원, 가수 이찬원과 그룹 '위너' 김진우, 개그맨 이승윤 등이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경북 의성에서 22일 시작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포항 등으로 확산됐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26일 오전 7시 기준 사망자 15명, 실종자 1명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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