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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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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베일을 벗었다. 데뷔 전 멤버들의 향후 거취를 두고 잡음이 일었지만,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매력과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리스닝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쇼케이스에서 "드디어 꿈꾸던 데뷔를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빨리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여준은 "오랫동안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생 생활을 해왔는데, 이렇게 데뷔하는 날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있는 모습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그룹 'BAE 173'으로 데뷔했던 리더 전민욱을 필두로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사쿠라다 켄신, 서경배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데뷔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티'(T)를 더한 합성어다.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일곱 멤버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전민욱은 "어떤 확고한 콘셉트를 잡고 그에 몰입한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다 보니 듣기 좋은 음악으로 앨범이 구성돼 있다. 우리만의 차별점은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라 생각한다"고 말다.

앨범에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시작을 알리는 동명의 곡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비롯해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 '빗속에서 춤추는 법', '못 본 척', '투 더 우즈'(To The Woods), '스테이 포 굿'(Stay 4 Good),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 등 총 8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영감을 주는 상대에 대한 진솔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청량한 멜로디와 어우러진다. 랩 가사 작업에 전민욱이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김성민은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아이돌 곡인가 했는데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좋고,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색깔을 좀 더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는 칼군무보다 스토링텔링에 중점을 뒀다. 멤버들은 무대 위를 자유롭게 뛰어놀며 청량한 매력을 더했다. 포인트 안무로는 "후렴구에 옷을 살짝 무는 안무"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결정 3개월만에 '끈끈한 팀워크' 쌓아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조답게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결성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팀이 꾸려진지 일주일 만에 제39회 골드디스크어워즈 무대에 올라 국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무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35만회를 기록했다.

"(프로젝트7) 방송이 끝난 직후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를 준비하고 바쁘게 스케줄을 하다 보니 (멤버들끼리) 어색함이 있었어요. 그래도 3개월 동안 빨리 친해졌고, 제가 맏형인데 다 같이 저를 놀리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많이 쳐요. 굉장히 좋은 팀워크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전민욱)

그룹의 비주얼 디렉팅은 이해인이 맡았다.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를 탄생시킨 이해인은 멤버들의 앨범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한다.

장여준은 "이해인 프로듀서님과 작업한다는 걸 듣고 다 좋아했다"며 "이번 앨범에선 소년과 남자 사이 그 어딘가 묘한 매력이 끌리는 콘셉트라고 강조하셨는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고 대중에게 전달할지 많은 회의를 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확고한 음악색으로 좋은 영향 주고파"

치열한 서바이벌과 혹독한 연습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좋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민은 "기존 K팝 그룹과는 달리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고, 장여준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다. 기대되는 부분이 있어야 팬들과 일하시는 분들도 저희 옆에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막내 서경배는 "목표가 있다면 누군가의 귀에 종일 맴도는, 꿈에서도 나올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 그런 음악이 된다면 대중이 인정한 음악이겠구나 싶을 듯 하다"고 말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특정 그룹을 고르기 보다 팀의 색깔을 강조했다. 전민욱은 "많은 선배님들 존경하고 배우고 있지만, 저희만의 색깔이 확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색깔을 통해서 계속 성과를 이뤄내고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가장 큰 목표는 저희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거예요. 수치적인 목표도 꼽아보자면 다들 원하고 꿈꾸는 1위 타이틀, 그리고 데뷔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입니다.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전민욱)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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