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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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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멜론에 따르면, 박지하는 최근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서 근래작인 정규 4집 '올 리빙 싱스(All Living Things)'에 대한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트랙제로' DJ인 싱어송라이터 강아솔과 함께 해당 앨범 주요 수록곡인 '블룸(Bloom)', '어 스토리 오브 리틀 버드스(A Story of Little Birds)', '워터 문(Water Moon)'의 창작 배경과 그에 담긴 메시지를 직접 소개했다.
박지하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국악 기반의 그룹 '숨[suːm]'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2016년 11월 정규 1집 '커뮤니언(Communion)'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필로스(Philos)', '더 글림(The Gleam)' 등 정규음반을 차례로 발표하며 영국 가디언, BBC, 미국 피치포크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피리, 생황, 양금 등 전통악기를 비롯해 최근작에서는 목소리와 일렉트로닉스 플루트 등 다양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니멀 앰비언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23년 개봉한 아마존 스튜디오 제작 영화 '포(Foe)'의 사운드트랙 작업에도 참여했다. 박지하는 이번 '트랙제로'에서 이와 관련 "소중한 경험"이라고 회상하며, 호주 출신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영화감독인 가스 데이비스(Garth Davis)와 작업 계기, 영화의 주요 사운드 트랙 '핑크 레이크스(Pink Lakes)'와 '모어 댄 스카이(More Than Sky)' 이야기도 들려줬다.
박지하는 게스트가 직접 추천곡을 소개하는 '히든 트랙' 코너에선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비벌리 글렌-코플랜드(Beverly Glenn-Copeland)의 '에버 뉴(Ever New)'를 권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세련된 미니멀하고 반복적인 선율이 매력적이며 가사도 아름다운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웨덴 출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시다 샤하비(Shida Shahabi)의 '푸토(Futō)'에 대한 감상도 전하며 음악적 감성과 취향을 전했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선정하고 있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다.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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