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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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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경제·금융 관련 수장들이 모이는 F4회의가 소집됐다.

기획재정부는 3일 11시40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F4 회의를 소집했고, 이후 1급 이상 기재부 간부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폭거는 대한민국 국가재정을 농락했다"며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자유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저는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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