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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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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최근 국산 참두릅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포닌을 비롯해 총 57종의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성분 8개의 함유를 밝힌 건 세계 최초다.

참두릅은 맛이 향긋하고 담백해 봄철 별미다. 4월 중순부터 두릅나무의 어린 새순을 채취해 먹는데, 전북 순창에서는 최근 하우스 재배를 통해 3월 말부터 조기 출하는 농가도 느는 추세다.

참두릅에 함유된 아랄리아 사포닌은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 조절 및 자가면역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돼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참두릅에 아랄리아 사포닌을 비롯해 총 57종의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말론산이 결합된 '말로닐 아랄리아 사포닌 원' 등 성분 8종은 참두릅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참두릅을 데쳤을 때도 주요 성분들은 거의 감소하지 않았다. 생체 100g 기준 사포닌 총 함량은 800.3㎎ 수준으로 나타났다.

두릅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음나무의 어린 새순을 뜻하는 개두릅에서도 칼로파낙스사포닌을 비롯해 총 46종의 배당체가 검출됐다. 사포닌 총 함량은 625.6㎎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릅을 구매할 때는 크기가 12~15㎝ 정도로 향이 진하고 잔가지가 적은 것을 고르면 좋다. 껍질은 마르지 않고, 몸통은 굵으며 순이 연한 것이 좋다.

두릅은 주로 데치거나 쇠고기랑 꼬치에 끼워 두릅적으로 부쳐 먹는다. 시원한 냉국, 초밥 등 다양한 음식에도 곁들이면 풍미가 살아난다.

농진청은 두릅와 인삼, 홍삼, 도라지, 더덕, 콩, 귀리 등 169종 농식품의 사포닌 종류와 함량 정보 등을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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