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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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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에서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4월 중순부터 가동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일본의 AI 혁신을 가속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MS는 2014년부터 일본 내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인 29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규제 당국은 중요 데이터를 자국 내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주권'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개인정보보호법을 통해 개인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일본 내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점유율 1위를 다투는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1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2조2600억엔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 MS는 이날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사이버스마트 AI'(CyberSmart AI)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내 인프라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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