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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7일 뉴욕 증시와 도쿄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우려로 급락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에 엔 매수가 선행, 1달러=145엔대 전반으로 크게 올라 시작했다.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5.14~145.16엔으로 지난 4일 오후 5시 대비 1.13엔 상승했다.

일시 오전 8시께에는 1달러=144.82엔까지 뛰어올랐다. 주말 뉴욕 증시가 급락하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도 대폭 밀리면서 투자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엔 매수가 쏟아졌다.

4일 유럽 시장에선 1달러=114.55엔으로 작년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장기금리는 실미 저항선인 4%를 밑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맞서 각국이 보복관세에 나서면 세계 경기를 끌어내린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중국은 앞장서 4일 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34% 추가관세 발동을 공표했다.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관세정책으로 인한 경기침체 리스크를 부인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금주 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할 의향을 밝혔는데 모두 투자자 심리를 지탱하는 재료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3분 시점에는 0.63엔, 0.43% 올라간 1달러=145.64~145.6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0.80엔 상승한 1달러=145.20~145.3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락, 3일 대비 0.80엔 떨어진 1달러=146.85~146.95엔으로 폐장했다.

유럽 시장 시간대에 걸쳐 엔고가 진행한 후 주말을 앞두고 이익확정과 지분조정 엔 매도가 출회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4일 강연에서 미국 경기 하방 리스크 등을 언급하면서 금융정책의 적절한 방향을 표시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정책 변경을 서두르지 않을 자세를 보였다.

3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비농업 부문의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22만8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 14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파월 의장 발언과 고용통계가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다만 무역전쟁 우려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 전망이 엔 매수를 일부 유인해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뛰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59.62~159.63엔으로 전장보다 1.34엔, 0.83%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2분 시점에 1유로=1.0956~1.0958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48달러, 0.43%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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