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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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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작성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베츠는 3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에 머물렀다.
베츠는 6회 1사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한 뒤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츠는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6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지난 2주 동안 구토와 탈수 증세를 보였던 베츠는 18~19일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 도쿄로 향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미국으로 조기 귀국했다.
위장병 탓에 제대로 식사조차 하지 못한 베츠는 체중이 약 8㎏나 빠지기도 했다.
이후 베츠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음식도 잘 섭취하는 등 상태가 나아져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후 베츠는 "기분이 좋고, 몸 상태도 좋아졌다. 운동 등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며 "그라운드에 발을 들여놓으면, 나는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체중이 늘어나고 있고, 체력도 정상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근력 테스트에서 그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줬고,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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