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맞붙는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발표…강소휘·박정아 등 출격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와의 슈퍼매치에 출전할 한국 올스타팀 명단을 발표했다.

KOVO는 2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여자배구 올스타 20명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올스타팀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이끌고,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주장을 맡는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강소휘를 비롯해 박정아, 박은서(이상 페퍼저축은행), 전다빈, 이선우(이상 정관장), 정윤주(흥국생명), 이주아, 유서연(이상 GS칼텍스)이 이름을 올렸다.

미들블로커에는 최정민과 이주아(이상 IBK기업은행),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정호영(정관장), 오세연(GS칼텍스)이 선발됐고,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과 한미르(현대건설)가 수비를 책임진다.

세터진은 염혜선(정관장)과 김다은(한국도로공사), 이고은(흥국생명), 박사랑(페퍼저축은행)이 이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KOVO는 "이번 시즌 V-리그 기록과 포지션별 균형을 세심히 고려해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과 신예 선수가 조화를 이루는 여자배구 올스타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열리다가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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