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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0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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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상대로 원정 3연패 고리를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원정경기에서 89-85(16-19 22-25 23-15 28-2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28승(16패)을 올리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전주 KCC와는 1.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또한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SK를 상대로 원정 3연패 고리를 끊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장재석이 23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숀롱과 이현민, 함지훈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양팀은 접전을 펼쳤다. 1쿼터 종료 3분 여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던 양팀은 함지훈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미네라스가 모두 성공시키며 SK가 앞서갔다. 경기 종료 39초 전 오재현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린 SK는 1쿼터를 19-16으로 앞섰다. 2쿼터는 SK가 달아나면 현대모비스가 따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최성원이 슛 성공률 100%로 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전반 3점슛 성공률이 21%(3/14)에 그치며 38-44로 SK에 전반전을 내줬다.
후반전 현대모비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3쿼터 종료 3분여 전 이현민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김성원의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장재석이 연이어 자유투에 성공하며 61-59로 3쿼터를 가져왔다. 4쿼터 현대모비스의 아슬아슬한 리드가 계속됐다. 3점차 내외로 쫓던 SK는 연이어 파울자유투 기회를 내주며 현대모비스와 멀어졌다. 숀롱의 득점으로 83-76까지 점수차를 벌린 SK는 숀롱의 덩크슛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SK는 26패(17승)를 떠안으며 7위 자리에 머물렀다. 하지만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2.5경기 차이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멀어졌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고 김선형과 최성원, 최부경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94-69(26-19 22-19 24-15 22-16)으로 25점차 승리를 거뒀다. 4연패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올시즌 DB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DB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16승 27패가 된 DB는 8위 SK와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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