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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0884




김아림
김아림이 지난 5일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US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US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장타퀸’ 김아림(26·SBI저축은행)의 US여자오픈 우승트로피가 한국에 입성했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트로피는 새 주인과 함께 서울시내 명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김아림은 지난 5일 우승 트로피와 함께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광화문, 서울N타워 등을 방문했다. US여자오픈 우승자가 가질 수 있는 일종의 특권으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US여자오픈 우승자를 위해 이른바 트로피 투어다.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챔피언스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타 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따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 처음 출전해 내셔널타이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남산타워
김아림이 지난 5일 서울N타워에서 올해 US여자오픈 개최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푯말을 가리키고 있다. 제공=USGA
LPGA투어 진출권까지 손에 넣은 김아림은 생애 최고의 영광을 선물한 트로피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번쩍 들어올려 당시 기쁨을 재연했다. 김아림은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하고나니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응원해주셨다. 어릴 때부터 안니카 소렌스탐을 롤모델로 삼았는데, 페이스타임으로 축하받아 더 기뻤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가 국내에 상륙한 것은 2019년 우승자 이정은6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는 기자회견 등 행사도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약식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USGA는 김아림과 함께 한 서울투어 사진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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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지난 5일 서울N타워에서 US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USGA
한편 올해 US여자오픈은 6월 3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열린다. 김아림은 남산타워 광장에 놓인 샌프란시스코가 새겨진 주요 도시 거리 표지판 밑에서도 포즈를 취하면서 올해 대회 타이틀 방어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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