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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1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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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데이비스가 무릎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어제(11일) KBL에서 지정한 병원에 방문해 무릎 상태를 확인한 결과,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술을 받았던 왼쪽 무릎 연골이 문제였다. 연골 결손 탓에 지속적으로 근력강화에 힘써왔지만, 데이비스의 무릎은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KCC는 라건아를 보유하고 있어, 귀화선수 규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 3명이 등록돼 있다. 데이비스가 이탈했지만 다른팀과 마찬가지로 두 명의 외인을 출전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KCC는 FIBA 아시아컵 예선 국가대표팀에 라건아가 차출될 것을 대비해 디제이 존슨을 추가로 영입한 상황이다. 존슨은 투지넘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장점이라는 게 KCC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존슨이 있어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연습 때도 열심히 했다”며 라건아의 체력 안배를 위해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존슨의 경기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건 사실이다. 앞서 KBL 리그에서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 게 크다. 존슨은 2018~2019시즌 울산현대모비스 소속으로 18경기에서 평균 7분 4초를 소화해 4.2득점 3.2리바운드, 0.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에 무게감을 더해주지 못한 존슨은 결국 아이라 클라크로 교체됐다.
뜻밖에 암초를 만난 KCC는 라건아-존슨 조합으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자가격리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존슨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3위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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