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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5502




[포토] 흥국생명 김연경, 다들...힘내!
흥국생명 김연경이 22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 동료들을 독려하고있다. 2021.03.2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자칫하면 최악의 분위기에서 3차전을 준비할 뻔했다.

흥국생명은 22일 화성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서 이례적인 기복을 보였다. 1세트를 6-25로 허탈하게 내준 게 시작이었다. V리그 출범 후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최저득점 기록이었다. 모든 게 안 풀렸다. 1세트 김연경이 2득점에 그쳤고, 브루나는 아예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2세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연경이 5득점을 책임졌지만 공격성공률은 33.33%에 그쳤다. 브루나도 25%의 성공률로 3득점에 머물렀다. 결국 흥국생명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채 14-25로 완패했다. 1차전 승리가 무색한 경기력이었다.

반전은 3세트부터 시작됐다. IBK기업은행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덩달아 흥국생명 공격이 살아났다. 세터 김다솔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김연경이 9득점을 폭발시켰고, 1~2세트 득점에 애를 먹던 브루나도 살아나 6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25-20으로 3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갔다. 4세트에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트 중반 16-11 5점 차까지 앞서면서 IBK기업은행을 벼랑 끝으로 밀어부쳤다. 결국 뒷심 부족으로 인해 듀스 접전 끝에 패하기는 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한 채 3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박미희 훙국생명 감독도 “1~2세트엔 리듬이 너무 안 좋았다. 다행히 3~4세트에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나왔다. 다음 3차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1-1이니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2세트 경기력이라면 절망적이지만 3~4세트에 보여준 모습을 재현한다면 3차전도 흥국생명에게 승산이 있다. 김연경은 늘 제 몫을 하는 선수고 결국 브루나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 된다. 세터 김다솔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격진을 리드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더불어 표승주를 공략하겠다는 작전도 통해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이날 1~2세트엔 서브 공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작전대로 표승주의 리시브를 흔들었던 3~4세트 내용을 만들어야 흥국생명은 챔프전에 나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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