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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5375




김용빈(컬링)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22일 서울역 T타워에서 열린 컬링 미디어데이&국제대회 출정식에서 새 엠블럼을 발표하며 취재진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김용일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동계 종목 역대 최고 포상금 ‘3억 플러스알파(+α)’ 약속한다.”

한국 컬링 새 수장직에 앉은 김용빈 대한컬링연맹 제9대 회장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동계 종목 역대 최고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역 T타워에서 열린 ‘컬링 미디어데이&국제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내가 알기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스키 종목에서 (후원사인) 롯데그룹이 역대 최고인 (금메달시) 3억원 포상금을 내건 것으로 안다. 우리는 (베이징 대회에서) 역대 최고 액수 플러스 알파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월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나 ‘선거 무효’를 주장한 연맹 선거관리위원회와 법적 다툼 끝에 승소, 당선인 자격을 회복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당선됐다. 편안하게 당선됐으면 회장 신분을 가볍게 느꼈을 텐데 아주 무겁게 생각한다”며 컬링 부흥을 위해 진심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장 1년도 남지 않은 베이징올림픽 지원 사격을 우선 화두로 내세웠다. 컬링계 파벌 다툼 등 윗선들의 불협화음으로 사기가 떨어진 선수들을 위해 ‘역대 최고 포상금’이라는 당근까지 제시했다. 이전까지 실제 동계 종목에서 최고 포상금을 받은 건 3년 전 평창 대회에서 한국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다. 당시 대한스키협회 후원사 롯데그룹은 금메달 3억, 은메달 2억, 동메달 1억 포상금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이상호는 은메달을 따내며 2억을 손에 넣었다.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을 겸하고 있다. 향후 모기업이 한국 컬링의 든든한 후원사 구실을 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국가대표 지원 사격과 더불어 유망주 육성 및 훈련 여건 개선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컬링계의 당면 과제는 미래 젖줄 발굴이다. 평창에서 ‘팀 킴 은메달’ 신화 이후 컬링은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올랐지만 지속한 이해 관계자의 파벌 다툼 등으로 주요 스폰서가 끊기고, 신세계-이마트 대회 등 굵직한 이벤트도 사라졌다. 김 회장은 “결국 중,고교와 대학에 컬링 팀이 많이 생겨나야 좋은 선수가 나온다. 다행히 최근 몇 군데서 창단 뜻을 보여서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연맹서부터 시끄러운 문제로 여러 대회를 못했다. 이제부터 안정적으로 여러 대회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5월 예정된) 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은 이전과 다르게 생활체육인 대회를 겸해서 진정으로 엘리트와 생활 컬링인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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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남자 국가대표 경기연맹(스킵 정영석)은 오는 4월2일부터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2021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팀 민지(스킵 김민지)’는 역시 캐나다 캘거리에서 예정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4월 13~18일), 챔피언스컵(4월 20~25일) 2개 대회에 출격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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