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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6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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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8) 완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이뤘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게 돼 다행이다. 연습할 때부터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아 보였다. 어제 선수들이 서로 미팅하고 소통하더라. 거기서 힘이 모인 것 같다. 서브 리시브에서 잘 버텨줬다. 수비도 나았다. 서로 잘 채워주면서 고비를 잘 넘겼다”라며 승리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23득점을 책임진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손가락 부상에도 맹활약했다. 박 감독은 “통증은 있을 것이다. 경기는 할 수 있을 정도다. 내일 쉬고 하면 더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브루나는 14득점을 책임졌다. 박 감독은 “중요할 때 버텨줬다. 어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본인 의지가 보인다. 기대를 했다. 그래서 22득점을 기대했는데 잘해줬다”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26일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와 격돌한다. 박 감독은 “GS칼텍스가 전력에서 앞서는 것을 인정한다. 세 명의 선수들이 때릴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그래도 우리는 도전하는 팀이다. 조금 더 어렵게 하고 싶다. 3차전까지 오면서 경험을 얻었다. 체력은 우리가 불리하지만 경기 감각은 낫다고 본다. 상대도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우리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면 된다. 다섯 번 경기를 할 수 있으니 기회는 올 것”이라며 챔피언결정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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